진현아 주무관 "비난만 하지 말고 비판하는 민주시민이 되자"

기사입력:2019-10-18 22: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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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진현아.
[로이슈 전용모 기자]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차가워져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되는 10월이다. 희망에 차 시작했던 2019년의 달력도 어느새 단 3장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은 항상 그 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언제 이렇게 빨리 흘러갔는지 모르게 앞을 향해 빨리 달려가는 모습에 깜짝 놀라곤 한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것도 벌써 3년6개월 정도가 지났다. 이제 6개월 후인 2020년 4월 15일이면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될 때면 매번 듣게 되는 얘기가 있다. 뽑아줄 만한 사람이 없어서 투표하러 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투표를 많이 하라고 얘기하면서도 어쩐지 부정할 수만은 없는 씁쓸한 저 말... 그렇다고 정말 투표를 안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비겁한 변명으로 투표를 안 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들이 이미 여러차례 우리에게 잘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는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흔히들 얘기한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최선이 없다면 차선, 그마저도 없다면 최악을 피하고 차악을 선택해야 그나마 절반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은 투표하지 않고 최악의 후보자가 선출되고 나서 뒤에서 비판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최선의 후보자를 선출하게 되는 꿈같은 날은 말 그대로 꿈으로만 남겨둬야 한다.

낮은 투표율에 의해 최악의 후보자가 계속 선출된다면 그보다 더 심한 다른 최악들도 계속해서 입후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차악의 후보자를 선택해서 최악의 후보자들이 선출되지 않는다면 최악의 후보자들은 점점 사라지고, 차선, 결국에는 최선의 후보자를 선출하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는다.

관심이 있으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고 한다. 이제껏 관심을 두지 않아서 최선의 후보자가, 차선의 후보자들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국민의 대표를 뽑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정책을 가진 사람이 누구일지 찾아보는 즐거움을 느낀다면 민주정치의 발전은 꼭 이루어질 것이다. 비난만 하지 말고 비판하며 참여하는 진정한 민주시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산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진현아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