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비린 추석제수용품 구입비용을 신고 1시간만에 되찾아주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부산 지하철 2호선 덕천역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했던 장애인 A씨(68·남)는 추석 제수용품 구입을 하기 위해 한푼두푼 모은 8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화장실에 깜박두고 나왔는데, 다시 가보니 가방이 없어졌다고 울먹거렸다.
현장에 출동한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이한샘 순경은 신고인인 A씨를 진정 시키고 역무실에서 CCTV를 분석했고 다른 장애인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화장실을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시간상 멀리 가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한 이한샘 순경은 덕천역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가방을 습득한 B씨(78·남)어르신도 가방 주인을 찾기위해 휠체어를 타고 한시간동안 역주변을 맴돌고 있었다고.
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신고접수 1시간만에 소중한 추석제사비용을 찾아준 북부서 덕천지구대 이한샘 순경을 칭찬한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