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
이미지 확대보기롯데와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올해 1월부터 학계, 출판계, 교육계 등 전문가로 도서위원회를 구성해 ‘나다움 어린이책’ 정의와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를 추진했다. 그 결과로 이번 토론회에서 나다움의 개념과 핵심가치, 도서 선정기준, 선정도서(안)이 공개됐으며,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나다움 어린이책’의 핵심가치는 크게 3가지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자기긍정,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서 벗어나 다름을 존중하는 다양성, 서로 배려하고 평등하게 연대하는 공존이다. 도서위원회는 핵심가치가 잘 드러난 ‘나다움 어린이책’을 가려내기 위해 질문 문항을 마련하고 이를 도서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선정과정에서는 전문가와 작가 및 출판사로부터 추천 받은 책을 포함해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 약 1,200여 권을 검토했다. 이 중 134개 작품이 올해 ‘나다움 어린이책’ 목록으로 선정됐다. ‘나다움 어린이책’으로 선정되는 도서는 ‘나다움 어린이책 마크’를 책에 새겨 넣을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도서관에 나다움 어린이책 도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토론회의 다양한 견해와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8월말까지 선정도서를 확정하고, 9월부터 초등학교 5개교에 ‘나다움 어린이책’으로 구성된 ‘나다움책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한희 로이슈(lawissue)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