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위기학생 상담 사각지대 좁힌다… 518개교 전문인력 배치·병원 연계 추진

기사입력:2026-10-30 18:03:46
[인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교육청 제공]

[인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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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안팎의 상담 자원과 전문 의료기관을 연결해 심리·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생을 위한 지원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관내 518개교에 전문상담교사와 상담사를 배치하고, 전체 학교의 92.7%에서 상담인력이 활동하도록 지원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시적으로 정원 외 기간제 전문상담교사 95명을 추가 확보한 결과다.

상담인력이 없는 41개교는 교육지원청 산하 10개 위(Wee)센터가 지원한다. 상담인력이 학교를 찾아가거나 학생이 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제공하며,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상담도 맡아 학교별 인력 공백을 보완한다.

학교 현장의 상담 여건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위(Wee)클래스 모델학교 3곳을 조성했고, 하반기에는 38개교의 신규 상담공간 마련과 노후 시설 정비를 진행 중이다.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한 고위기 학생에게는 심리평가와 사례 자문, 전문기관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 시범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통해 학교 방문 상담과 위기 개입도 추진한다.

앞으로는 지역별 상담 수요에 맞춰 인력과 서비스를 보강할 계획이다. 2027학년도 신설학교 6곳을 비롯해 상담인력이 없는 학교와 수요가 큰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배치를 검토하고, 소규모학교와 도서지역에는 권역별 거점학교 및 순회상담을 확대한다.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제2병원형 위(Wee)센터 개소도 추진한다. 병원형 센터와 가정형 센터를 포함해 학교 위(Wee)클래스,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본청 통합위(Wee)센터를 연계함으로써 학생의 상황에 따라 상담부터 전문 치료 연계, 학업 지속을 위한 맞춤형 교육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담인력 확충과 시설 개선을 지속하는 동시에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이 심리적 어려움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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