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영, UFC 연패 끊고 재도약 도전… 은퇴전 나서는 이로사와 11월 1일 격돌

기사입력:2026-10-29 18:04:00
이정영 경기 모습.(사진=ufc코리아)

이정영 경기 모습.(사진=ufc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김영삼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1년 반 만의 UFC 복귀전에서 연패를 끊고 다시 승리 궤도에 오르려 한다.

이정영은 오는 11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놀란’ 언더카드에서 줄리안 이로사와 페더급(65.8kg) 경기를 치른다. ROAD TO UFC 시즌 1 우승으로 UFC에 입성한 이정영에게는 최근 두 차례 패배를 만회하고 옥타곤 통산 2승째를 거둘 기회다.

이정영(11승 3패)은 UFC 데뷔전에서 블레이크 빌더를 꺾었지만, 이후 하이더 아밀과 다니엘 산토스에게 잇따라 패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 겪은 2연패는 자신감에도 영향을 줬다. 그는 “원래 내가 갖고 있던 자신감으로는 2연패는 절대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무너지면서 2연패를 해버렸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이정영이 내세운 것은 경기 결과뿐 아니라 승리를 향한 태도다. 그는 “이제 더 이상 패배를 느끼고 싶지 않다”며 “승리자의 마인드를 갖고, 승리자처럼 행동하고, 앞으로 계속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ROAD TO UFC에서 보여줬던 공격적인 기세를 되찾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후회를 남기지 않게, 옥타곤에 올라가서 호랑이처럼 싸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그렇다면 결과와 상관 없이 행복할 거 같고, 스스로 떳떳할 거 같다”고 말했다.

맞은편에는 UFC에서 18경기를 치른 베테랑 이로사(31승 13패)가 선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인 이로사는 2015년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22’를 거쳐 UFC에 데뷔했다가 방출됐고, 2018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다시 무대에 올랐다. UFC 전적은 9승 9패다. 최두호를 꺾은 찰스 주르댕을 비롯해 네이트 랜드웨어, 대런 엘킨스 등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주짓수 블랙벨트 보유자로, 전체 승리의 45%를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이정영은 이로사의 긴 리치와 풍부한 경험을 경계하면서도 타격에서 우위를 자신했다. 그는 “길이가 길고, 경험이 많은 선수”라며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사가 마지막 경기라고 하니, 나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멋진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두 선수의 현재 목표는 다르다. 이정영은 “이로사는 이제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나는 조금 더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내가 더 빠르고, 강한 펀치력을 갖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정영은 타격과 그래플링을 두루 갖춘 웰라운드 파이터다. 통산 승리 가운데 KO 4회, 서브미션 3회를 기록했고, 국내 최연소 주짓수 블랙벨트 승단 기록인 8765일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승리를 거둔다면 UFC에서 다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70.3kg) 랭킹 12위 헤나토 모이카노(브라질)와 14위 톰 놀란(호주)이 맞붙는다. 모이카노(21승 1무 7패)는 크리스 던컨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한 뒤 7개월 만에 복귀한다. UFC 5연승을 달리는 놀란(11승 1패)은 이번 승리로 랭킹 톱1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놀란은 “어릴 적 우상이었던 전설적인 선수와 싸우는 건 멋진 일이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노리는 건 랭킹”이라며 “이번 승리로 톱10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모이카노는 자신을 ‘전설’이라고 부른 놀란에게 “그런 칭찬 따위는 집어쳐라”고 농담한 뒤 “난 칭찬이 아니라 돈이 필요하다”며 “네 엉덩이를 걷어차주겠다”고 응수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1일 오전 6시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로 시작한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언더카드는 오전 7시, 메인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ad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937.66 ▼74.78
코스닥 753.23 ▼18.05
코스피200 935.87 ▼10.5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7,657,000 ▲173,000
비트코인캐시 374,200 ▼600
이더리움 3,118,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0,080 ▲30
리플 1,730 ▼3
퀀텀 1,107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7,645,000 ▲159,000
이더리움 3,120,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0,060 ▲10
메탈 360 ▲7
리스크 236 ▲5
리플 1,730 ▼2
에이다 271 ▲1
스팀 66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7,630,000 ▲160,000
비트코인캐시 373,000 ▼700
이더리움 3,119,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0,020 ▼40
리플 1,730 ▼1
퀀텀 1,097 0
이오타 5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