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복 입찰 감시망 넓힌다… 25개 교육지원청 신고센터 운영·품질검사 확대

기사입력:2026-10-29 16:04:12
[합동 협의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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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복 구매 과정의 불공정행위를 가려내기 위해 입찰 자료 분석과 현장 점검, 신고 접수를 연계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29일 남부청사에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합동 협의를 열고 교복 선정부터 계약과 납품에 이르는 구매 절차 전반을 점검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점검의 출발점은 2026학년도 교복 낙찰 현황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으며, 낙찰률과 입찰 참여 현황 등을 분석해 담합이 의심되는 사례를 확인할 계획이다.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 부서와 관계기관의 협조도 구하기로 했다.

학교와 학부모 등이 의심 사례를 알릴 수 있는 통로도 마련한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 ‘교복 입찰 담합·비리 신고센터’를 즉시 운영하고, 접수 내용은 감사 부서와 연계해 조사할 예정이다.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교복업체 간 불공정 경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커지고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점검 결과를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 정책에도 반영해 품질검사 대상 학교를 확대하고 구매 과정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무 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교복 입찰 관련 비리가 학생·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과 교육행정의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심 사례를 철저히 확인하고,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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