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국민이 바라보는 경찰, 국민이 바라는 경찰’ 주제 경찰개혁 국민경청회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 직접 청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 다짐 기사입력:2026-10-28 16:38:21
(사진제공=대구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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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구경찰청(청장 박준성)은 10월 28일 오후 2시 청 내 무학마루에서 시민과 경찰 지휘부 등이 참석한 ‘국민이 바라보는 경찰, 국민이 바라는 경찰’을 주제로 경찰개혁 국민경청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경청회는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피해자 보호 미흡과 부실 수사, 일부 경찰관의 의무 위반 행위 등으로 제기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이 바라는 변화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경찰개혁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구경찰청은 연령과 성별, 국적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가감 없이 제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경청회에는 경찰 업무 관련 민원인,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가운데 경찰지휘부는 시민들의 제언에 직접 답변하며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심도 깊은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가해자 격리 강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체계 개선 ▲학교전담경찰관의 청소년 전문 상담역량 강화 ▲집회·시위 소음 규제 및 영업권 보장 ▲경찰의 인권 역량 강화 등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점을 제시했다.

대구경찰은 이번 경청회에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추진하고, 제도 개선과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경찰청 본청에 건의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경청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과제를 ‘2027년도 대구경찰청 주요업무계획’에도 반영하고, 치안 수요를 폭넓게 파악하기 위해 올해 12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는 등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경청회에서 제언된 의견은 전국 시도경찰청에서 수렴한 제언과 함께 경찰청 본청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개혁 100일 보고회」를 통해 주요 제언의 반영결과와 개혁과제의 이행 상황 등을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성 대구경찰청장은 “경찰이 생각하는 안전과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 사이에 간극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오늘 경청회를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우려와 바람을 치안 시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작은 불편부터 하나하나 개선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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