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시화MTV 소방안전 공백 해소 촉구… 119안전센터 신설·출동체계 개선 건의

기사입력:2026-10-28 16:43:00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과 김종배 의원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시화MTV 및 거북섬 권역 119안전센터 신설과 소방력 보강 건의문’을 전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과 김종배 의원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시화MTV 및 거북섬 권역 119안전센터 신설과 소방력 보강 건의문’을 전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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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의회가 산업단지와 주거·관광시설이 밀집하는 시흥 시화MTV·거북섬 일대의 소방 대응 여건을 재점검하고 안전 인프라 확충을 요구했다.

이성원·김종배 경기도의원이 지난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전달한 건의문에는 시화MTV 119안전센터 신설과 기존 소방력 재배치, 출동체계 개선을 비롯해 중장기 예산·추진계획 마련 요구가 담겼다.

소방 수요를 판단할 때는 주민 수만으로 지역의 위험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의원들의 문제의식이다. 건의문에 제시된 현황을 보면 시화MTV에는 1,372개 업체와 근로자 약 1만5,319명이 있고, 시화공단에는 1만1,344개 업체와 근로자 약 11만7,648명이 상주한다. 거북섬동 인구는 2026년 8월 기준 1만2,186명이며, 6,722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2027년 6월까지는 1,796세대, 약 5,300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출동 여건도 검토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거북섬동에서 기존 정왕119안전센터까지는 약 7㎞ 떨어져 있고, 사전 파악자료상 현장 출동에 약 17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은 화재·구조·구급 상황에서 초기 대응이 늦어지지 않도록 지역의 소방 수요와 대응체계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건의문은 산업시설과 위험물 취급시설, 상주 근로자, 관광객, 향후 입주 규모 등을 포함한 수요 분석을 주문했다. 최근 3년간 화재·구조·구급 출동량과 현장 도착시간, 기존 안전센터의 관할 부담도 분석 대상에 포함하고, 시화MTV 안전센터 신설을 중장기 소방력 보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센터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기존 인력·장비의 재배치와 출동체계 개선을 검토하고, 시흥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부지 확보와 2027년도 이후 예산 편성, 단계별 추진 일정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성원 의원은 소방안전 기반시설을 도시 성장에 맞춰 준비해야 할 공공서비스로 강조하며, 변화하는 지역 규모와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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