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신흥주거지’ 분양시장 주도…진주·천안 청약 흥행, 신고가도

기사입력:2026-10-23 14:39:05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 위치도.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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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대규모 주거단지와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흥주거지가 주목받고 있다. ‘미니신도시’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도로와 학교, 상업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며 완성된 생활권을 형성하고,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대표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노후 도심이 많고 아파트 공급이 드물어 신흥주거지의 희소성이 부각된다. 올해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신흥주거지 아파트가 두드러진 인기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남 진주시 판문지구 ‘진주 판문지구 레이크써밋 웰가’는 346세대 모집에 1만2091명이 몰려 평균 34.95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판문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과 도로, 공원 등이 함께 조성되는 진주 대표 신흥주거지다.

지난 5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BL’도 379세대 모집에 995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 업성2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지역이다.

신고가 거래도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북 전주 에코시티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전용 84.96㎡는 올해 9월 8억4000만원(38층)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9월 7억4500만원(32층)보다 1억원 가까이 올랐다.

경남 창원 중동지구 ‘창원 중동 유니시티 4단지’ 전용 84.78㎡는 올해 8월 9억8000만원(25층)에 매매돼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지난해 8월 8억6600만원(20층)보다 1억1400만원 상승했다.

충남 논산 내동 일대에서는 약 10년 만에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 전용 84㎡ 총 499세대가 11월 분양에 나선다. 내동3지구는 논산 시내 생활권에 위치해 교통·행정·교육·상업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KTX 논산역과 논산버스터미널이 인접하고, 논산고와 내동초, 논산여자상업고가 도보권에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전용 59~112㎡ 총 992세대를 공급한다. 신분평지구와 분평2지구, 분평미평지구 등이 개발되면 약 3만7000세대 규모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서한은 11월 울산 동구 화정동에서 ‘화정1지구 아르엘’ 전용 59~101㎡ 총 802세대를 선보인다. 울산 동구 첫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화정1지구에 들어서며, 전하동 생활권과 미포초 등 학교, 학원가가 가깝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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