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양·과천 교육과제 해법 찾는다… 학부모 등 350여 명 현장 의견 전달

기사입력:2026-10-22 16:43:34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1일 오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안양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1일 오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안양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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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안양과 과천의 교육 여건과 지역별 요구를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1일 두 지역에서 ‘찾아가는 교육감실-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지방의원 등 350여 명과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양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학습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와 특수교육 인력 확충, 대입 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안양에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조성해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내 100곳 건립이 목표다. 특수교육 지원 문제는 11월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추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대입과 관련해서는 독서·예술·체육 활동을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대학들과 ‘RAS(Reading·Arts·Sports)’의 입시 반영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RAS인재전형(가칭)’ 도입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에서는 고교 체계 개편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문원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고교 3곳 중 1곳을 중학교로 전환하고 고교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여건에 적합한 운영 모델을 찾기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학교와 학부모,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와 협의할 방침이다.

학교시설 개방도 논의 대상이었다. 체육관과 운동장, 화장실을 주민에게 개방해 달라는 요구에 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시설 보안을 함께 고려해 대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학부모 단체 지원과 관련해서는 학부모를 교육의 협력 주체로 보고 관련 네트워크를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험학습 안전관리와 교권 보호, 사교육비 절감, 진로·진학 지원은 두 지역이 함께 제기한 과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구로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지역 진학정보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안민석 교육감은 체험학습 과정에서 교사에게 책임이 집중되는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장소와 프로그램, 안전요원, 계약 업무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에게는 교권 보호에도 함께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안 교육감은 오는 26일 평택과 안성을 찾아 지역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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