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뤄졌다.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측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우건설이 참여를 검토 중인 카라쿰운하 하부지역 약 250km 구간 현대화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카라쿰운하는 북부 아무다리야강에서 시작해 투르크메니스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관개용·수자원 공급용 운하다. 폭 25~30m, 길이 약 1100km로 세계 최대 규모다. 1960년대 준공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의 농업용수와 생활·산업용수 공급을 담당해 왔으며, 최근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현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내 수자원 및 환경 분야 유망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수주하며 해당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연간 인산 35만톤, 황산암모늄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투르크메니스탄 내 산업기반 시설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환경 인프라 건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며 “토목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협력 범위를 여러 분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 기반 확보
기사입력:2026-09-16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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