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더마·헤어케어 앞세워 글로벌 성장 전략 구체화

기사입력:2026-09-14 13:10:16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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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더마뷰티와 클리니컬 스킨케어, 헤어케어를 새로운 해외 성장 분야로 육성하고 중장기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11일 투자자 대상 행사를 열고 에스트라와 일리윤, 아이오페를 비롯해 려와 미쟝센 등 주요 브랜드의 해외 사업 전략과 중기 경영 목표를 공개했다.

에스트라와 일리윤을 중심으로 한 더마뷰티 사업은 BY30 매출 1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365를 중심으로 최근 3년간 36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이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일리윤은 아토크림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워 미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오페는 PDRN과 레티놀 등 고기능성 성분을 기반으로 클리니컬 스킨케어 분야의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2035년까지 매출 5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헤어케어 사업에서는 려와 미쟝센, 라보에이치, 롱테이크, 아윤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BY30 매출 1조원과 글로벌 매출 비중 60%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프리미엄 헤어케어와 두피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등 주요 채널에서 확보한 소비자·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별 성장 방식을 해외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미주와 유럽, 일본 등 핵심 시장의 사업 확대와 함께 브랜드별 투자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BY27 매출 성장률 10%, 영업이익률 11% 이상이라는 경영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제시한 2035년 매출 15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력 브랜드의 해외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더마뷰티와 클리니컬 스킨케어, 헤어케어를 신규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스트라와 일리윤, 아이오페를 비롯한 더마·스킨케어 브랜드와 헤어케어 포트폴리오의 해외 사업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디지털 채널과 시장별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별 성장 모델을 해외 시장에 확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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