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 합동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해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 기술을 결합한 자원 공급망 고도화를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 위원장 등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교 65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한-호 경협위의 위상과 역할 확대에 뜻을 함께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핵심 광물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서 더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며 호주의 자원과 한국의 첨단 제련·가공 기술 결합을 강조했다. 또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협력을 통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 방산·우주·R&D 등으로 파트너십 확대를 제안했다.
회의에서는 ▲철강·이차전지소재·핵심광물 협력 ▲혁신·R&D ▲에너지 전환·탈탄소화 등 3개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포스코그룹은 호주핵심자원연구소 활동을 공유하며 기술 파트너십 확대를 강조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협력이 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전날인 1일에도 팀 에어즈 호주 산업혁신장관,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과 잇달아 면담하며 민간 자원외교를 펼쳤다. 필바라미네랄즈 캐슬린 콘론 의장과도 리튬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등 트리플 코어 전략 하에 호주와 전방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1971년 철광석 장기 구매 시작, 2010년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 참여, 필바라미네랄즈와 합작 수산화리튬 공장 가동, 미네랄리소스 고품질 리튬 광산 지분 확보, 2022년 세넥스에너지 인수 등이 대표적이다. 호주는 포스코그룹 원료 조달의 70%를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포스코그룹, 한-호 경협위서 ‘자원·기술 결합 공급망 고도화’ 제안…민간 자원외교 가속
기사입력:2026-09-02 1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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