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팍 75mg 출시

기사입력:2026-09-01 18:15:56
[사진=SK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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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SK플라즈마는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팍정 75mg’의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 8월 레볼팍 25mg과 50mg을 출시한 데 이어 용량을 추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국내 엘트롬보팍올라민 성분 의약품 가운데 75mg 함량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레볼팍은 엘트롬보팍올라민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 등에 사용된다. 엘트롬보팍올라민은 골수에서 혈소판 생성을 촉진해 혈소판 수를 늘리는 기전의 성분이다.

엘트롬보팍올라민 제제는 환자의 혈소판 수치와 치료 반응에 따라 투여 용량을 조절한다. 기존 국내 제품은 25mg과 50mg 용량으로 공급돼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경우 여러 정을 함께 복용해야 했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1차 치료에서 성인과 만 12~17세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용법·용량은 75mg을 1일 1회 투여하는 방식이다. 75mg 제형을 사용할 경우 기존 25mg과 50mg을 함께 복용하는 대신 1일 1정으로 투여할 수 있다.

건강보험 급여 상한금액을 기준으로 25mg과 50mg을 함께 복용할 경우 1일 약제비는 8만3586원이며 75mg 제품은 6만8985원이다. 이에 따라 75mg 제형의 약제비는 기존 두 제형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보다 약 17.5% 낮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엘트롬보팍 제제 시장은 2026년 6월 기준 최근 12개월 약 104억원 규모다. SK플라즈마는 혈우병 치료제에 이어 저혈소판증 치료제로 희귀·중증 혈액질환 치료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실제 처방과 복용이 이뤄지는 현장에서의 의료진과 환자의 의견을 반영해 고용량 치료제를 개발·출시하게 됐다”며 “혈장유래 의약품을 비롯해 혈액 문제로 발생하는 영역 전반에서의 전문성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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