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영국 국립극장 연극 실황 ‘NT Live’ 국내 상영

기사입력:2026-09-01 11:57:13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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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메가박스가 영국 국립극장의 주요 연극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긴 공연 실황 프로그램 ‘NT Live’를 선보인다. 클래식 공연과 미술 강연 등에 이어 연극 콘텐츠로 큐레이션 영역을 넓히면서 해외 무대 작품을 국내 극장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이 시작한 공연 실황 프로젝트로, 주요 극장의 프로덕션을 촬영해 세계 각국의 극장에서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대 전체의 흐름뿐 아니라 배우의 표정과 움직임 등 현장 객석에서 놓치기 쉬운 세부적인 연기도 스크린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은 현대 사회의 문제와 개인의 선택을 다룬 동시대 작품부터 고전 희곡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까지 모두 8편으로 구성된다. 산드라 오와 로자먼드 파이크, 이멜다 스턴톤, 조쉬 오코너, 브라이언 크랜스톤, 잭 로던, 니콜라 코클란,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들이 포함됐다.

첫 상영작은 산드라 오가 주연을 맡은 ‘인간 혐오자(The Misanthrope)’다. 마틴 크림프가 몰리에르의 원작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의 남성 인물 알세스트를 현대의 여성 소설가 앨리스로 재구성했다. 사회의 위선과 거짓에 맞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인물을 통해 진실을 말하는 태도와 그에 따른 대가를 다룬다.

‘인간 혐오자’는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상영된다. 이어 ‘인터 알리아’가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워렌 부인의 직업’이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골든 보이’는 11월 초 상영을 시작하며, ‘모두가 나의 아들’은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12월에는 ‘더 피프스 스텝’과 ‘서쪽 나라의 멋쟁이’가 각각 2일부터 13일, 16일부터 27일까지 상영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프랑켄슈타인’은 12월 30일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메가박스 ‘NT Live’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에 상영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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