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이정웅·이진경 팀 ‘GTOUR 슈퍼매치’ 정상

기사입력:2026-08-31 20:11:20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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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골프존이 진행한 남녀 혼성 스크린골프 팀매치에서 이정웅·이진경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은 29일 골프존타워서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샤브20 GTOUR 슈퍼매치’ 결승전에서 이정웅·이진경 팀이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김홍택·윤규미 팀을 6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GTOUR와 WGTOUR에서 활동하는 주요 남녀 선수 16명이 참가했다. 남녀 2명이 한 팀을 이뤄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정규 GTOUR와 같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적용됐다.

경기에서는 12개 홀을 두 선수가 한 개의 공으로 번갈아 플레이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6개 홀은 개인 플레이로 소화했다. 팀별 코스 공략과 남녀 선수 간 경기 운영이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다.

결승전은 ‘해비치 서울’ 코스에서 열렸다. 고저차와 페어웨이 굴곡이 두드러지는 코스 특성상 티샷과 그린 공략에 대한 판단이 중요했다.

초반 흐름은 김홍택·윤규미 팀이 가져갔다.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7번 홀까지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정웅·이진경 팀은 7번 홀부터 추격에 나섰고, 8번과 9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며 전반을 한 타 차로 좁힌 채 마쳤다.

승부는 후반에 뒤집혔다. 이정웅·이진경 팀은 12번 홀에서 이정웅이 어려운 경사면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에만 6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고, 최종 10언더파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홍택·윤규미 팀은 전반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연속 파와 마지막 포섬 구간에서 나온 보기로 인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8강부터 결승까지 남녀 선수들의 협업과 경기 운영 능력이 승부를 좌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기존 개인 경기와 다른 팀매치의 특색을 보여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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