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의로운 일로 받은 포상금 전액 기부한 이재한 임기제부사관

병장으로 전역하던 날 실종자 발견, 경찰 신고로 받은 포상금 전액 기부 기사입력:2026-08-21 13:33:22
 53사단 부산여단 17해안감시기동대대 이재한 하사가 8월 21일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포상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53보병사단)

53사단 부산여단 17해안감시기동대대 이재한 하사가 8월 21일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포상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53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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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 17해안감시기동대대 이재한 하사(임기제부사관, 7. 14. 임관)가 8월 21일 실종자(50대 남성 이모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보낸 공로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하사는 병장으로 전역하던 날인 7월 13일 오후 10시경 태종대 지역버스정류장을 지나던 중 앞서 발송된 '실종경보문자'에서 인상착의가 유사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후 남성에게 다가가 신원을 파악한 결과 이모 씨로 확인됐고,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대화를 통해 안심시키며 보호한 뒤 오후 10시 16분경 경찰에게 인계했다.

이러한 이 하사의 선행이 부산경찰청(부산영도경찰서)을 통해 확인돼 7월 27일 포상금(15만 원)을 받았고, 8월 21일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전액 기부했다.

이재한 하사는 “명예로운 전역식 날, 누군가에게 의로운 일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며, 이제 임기제부사관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군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작은 관심과 행동이 한 사람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일이 된다는 것을 알았고, 동료, 그리고 모든 분들이 실종경보문자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영도구장애인복지관 박기영 관장은 “자신의 선행은 물론, 받은 포상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기부까지 해 주신 이 하사님께 감사하고, 첫 출발을 응원한다”며 “이 하사님의 바람대로 기부금은 지역사회 복지와 나눔 등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한 하사는 입대 전부터 현재까지 헌혈ㆍ헌혈증 기부, 봉사활동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현재도 부여된 해안 감시ㆍ경계작전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53사단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한 이 하사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이 하사의 선행을 본받아 장병 모두가 '실종경보문자 알림 켜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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