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호드리게스, UFC 미들급 톱10 경쟁… 캘리포니아서 맞대결

기사입력:2026-08-20 17:42:00
UFN 에르난데스 vs 호드리게스 포스터.(사진= UFC 코리아)

UFN 에르난데스 vs 호드리게스 포스터.(사진= UFC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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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UFC 미들급 상위권을 노리는 두 선수가 서로 다른 그래플링과 타격 능력을 앞세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맞붙는다.

미들급 6위 앤서니 ‘플러피’ 에르난데스와 11위 그레고리 ‘로보캅’ 호드리게스는 23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르난데스 vs 호드리게스’ 메인 이벤트에서 대결한다.

두 선수 모두 한국 선수 박준용을 꺾은 전력이 있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UFC 데뷔전에서 박준용을 2라운드 아나콘다 초크로 제압했고, 호드리게스도 2021년 박준용에게 2라운드 펀치 연타로 스탠딩 TKO 승리를 거뒀다.

UFC 전적은 에르난데스가 9승 3패 1무효, 호드리게스가 10승 3패다. 에르난데스는 레슬링을 기반으로 테이크다운과 압박을 반복하는 스타일이다. UFC 미들급에서 54차례 테이크다운을 기록해 해당 체급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컨트롤 시간도 1시간 11분 45초로 역대 4위다.

호드리게스는 8세부터 주짓수를 익힌 블랙벨트지만 종합격투기에서는 타격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통산 19승 가운데 11승을 (T)KO로 장식했다.

에르난데스는 8연승 뒤 지난 2월 션 스트릭랜드에게 3라운드 펀치 TKO로 패했다. 이후 스트릭랜드의 초청을 받아 라스베이거스 익스트림 커투어에서 함께 훈련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이번 경기는 에르난데스에게 고향 무대라는 의미도 있다. 새크라멘토 인근 더니건 출신인 그는 15세 때부터 고향에서 메인 이벤트를 치르는 것을 꿈꿔왔다고 밝혔다. 반면 호드리게스는 홈팬의 응원이 에르난데스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원정 경기 자체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승부의 핵심은 에르난데스의 압박과 호드리게스의 타격·주짓수 대응이다.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그래플링 압박으로 상대를 잠식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고, 호드리게스는 그라운드와 타격 어느 쪽에서도 승부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헤비급 6위 세르게이 스피박과 비토 페트리노가 맞붙는다. 메인카드에는 미들급 8위 레이니어 더 리더와 15위 로만 돌리제의 라이트헤비급 대결도 포함됐다. 이밖에 마르켈 메데로스-메이슨 존스, 칼리 주디스-제이슬라 샤베스 등의 경기가 이어진다.

메인카드는 23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되며, 언더카드는 오전 6시부터 UFC 파이트패스를 통해 볼 수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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