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GS건설, 초고층 승강기 기술 공동개발

기사입력:2026-08-20 17:05:29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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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GS건설과 ‘초고층 승강기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20일 서울 서초구 GS건설 R&D센터에서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R&D본부장과 조성한 GS건설 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초고층 건물에서 발생하는 연돌효과(Stack Effect)에 따른 승강기 운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돌효과는 건물 내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수직 공간에서 공기가 이동하면서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양사는 초고층 건물의 연돌효과 분석 및 예측 모델 수립을 비롯해 승강로 압력 변화에 대응하는 고기압 승강기 도어 개발, 강풍 및 연돌현상에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승강기 제어기술 개발, 실증 환경 구축을 통한 성능 검증과 데이터 확보 등을 추진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연돌현상 분석과 AI 기반 예측모델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양사는 승강기 관련 기술 개발과 함께 초고층 건축물의 설계·시공·운영 등을 포괄하는 관련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풍이 발생하는 지역의 초고층 건물을 대상으로 승강기 운행과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의 피난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대엘리베이터와 GS건설은 지난 4월에도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듈러 건축물에 적용할 승강기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빌딩 통합 관제 솔루션과 AI 기반 승강기 운영시스템 개발도 협력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건설․엘리베이터 전문기업이 손을 맞잡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협력”이라며 “AI 등 최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초고층 건물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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