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빽다방, 일본 도쿄 1·2호점 잇따라 열어…글로벌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2026-08-20 13:28:13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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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일본 도쿄 신바시와 칸다에 잇따라 매장을 열며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빽다방은 6일 신바시에 일본 1호점을 연 데 이어 18일 칸다에 2호점을 열었다. 두 매장에는 해외 매장에 처음 적용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적용됐다.

매장 입지는 직장인과 학생 등 반복적인 커피 수요가 발생하는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신바시는 기업과 직장인이 밀집한 지역이며, 칸다는 업무지역과 대학가가 함께 형성돼 평일 소비가 활발한 곳이다.

신바시 1호점은 영업 시작 전부터 대기 고객이 발생했으며 평일 하루 1,000잔 이상의 음료가 판매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원조커피가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매장은 테이크아웃 수요에 맞춰 주문 공간과 음료 수령 공간을 구분하고, 제조 음료의 위치와 주문 정보를 표시하는 스마트 픽업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뉴 역시 현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일본 전용 제품과 원두를 구성했다.

아메리카노는 250엔, 카페라떼는 380엔으로 책정했으며 콘스프와 말차·키나코 등을 활용한 일본 전용 메뉴도 운영한다.

일본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마련했다. 모바일 주문과 쿠폰, 리워드 기능을 적용했으며 출시 초기 4일 동안 약 4,000명이 가입했다. 같은 기간 전체 주문 가운데 약 30%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졌다.

현지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빽다방 LAB’도 구축했다. 일본 전용 메뉴 개발과 테스트, 직원 레시피 교육 등을 진행하고 향후 신규 메뉴 연구개발과 매장 운영 테스트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빽다방은 일본 내 운영 결과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연내 도쿄 추가 출점을 추진하고 오사카 등 주요 도시로 진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9월에는 대만 현지 업체와 마스터프랜차이즈 운영 계약을 추진하고, 올해 연말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과 캄보디아, 인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신바시와 칸다는 직장인을 중심으로 일상적인 커피 소비가 반복되는 지역”이라며 “일본 고객의 메뉴 선호도와 이용 패턴을 살피면서 현지 운영 모델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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