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공중화장실 화장지 위생·사용 효율 높인다

기사입력:2026-08-20 12:53:28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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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유한킴벌리가 공중화장실에서 화장지의 오염 가능성을 낮추고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유한킴벌리는 밀폐형 전용 용기와 한 장씩 뽑아 쓰는 센터풀 방식을 적용한 ‘크리넥스 센터풀 화장지 프리미엄 트윈’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화장지가 외부에 노출되는 범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용 용기에 담긴 화장지의 노출 면적을 35㎠까지 축소해 일반 개방형 용기 대비 약 2% 수준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물질과의 접촉 범위를 줄이고, 화장지 끝부분이 바닥에 닿아 젖거나 훼손되는 문제도 완화하도록 설계했다.

화장지를 한 장씩 뽑아 사용하는 방식도 적용했다. 기존 점보롤처럼 여러 장을 한꺼번에 풀어 사용하는 방식과 달리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과다 사용을 줄이는 구조다.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테스트에서는 기존 자사 제품보다 화장지 사용량이 50% 이상 감소하는 결과가 확인됐다. 오염이나 훼손으로 인한 불필요한 폐기량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전용 용기 상단에는 소지품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용 편의성도 고려했다.

공중화장실 위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조사에서 화장실 수준이 이용 시설에 대한 호감도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가 94.4%에 달했으며, 화장지 위생을 우려하는 응답자 가운데서는 공기 중 세균과 타인의 접촉에 따른 오염 가능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은 비율이 각각 65.0%, 63.3%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와 국민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한 비말 입자가 최대 92cm 높이까지 올라가 약 1분 동안 공기 중에 머물며 확산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한킴벌리 B2B사업부 담당자는 “공중화장실은 공간의 이미지와 이용자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위생성과 편의성, 유지관리 효율을 함께 고려한 공중화장실 위생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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