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미국 국제발명페스티벌서 5개 상 수상

기사입력:2026-08-20 11:10:01
[사진=남동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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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SVIIF 2026)’에 연구개발(R&D) 기술 2건을 출품해 최우수상과 금상 2개, 특별상 2개 등 총 5개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1개국에서 4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남동발전은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복수기 관세정 자동화 시스템’과 자체 구축한 ‘공공데이터 활용 AI 안전 웹 플랫폼’을 출품했다.

복수기 관세정 자동화 시스템은 남동발전과 일렉트리코가 공동 개발한 기술로 발전소 복수기 내부 배관을 자동으로 세정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금상, 대만발명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스폰지볼에 물을 흡수시킨 뒤 복수기 내부 배관에 투입해 세정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해당 시스템은 진공 탈기 방식을 적용해 스폰지볼의 물 흡수부터 투입·회수까지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공데이터 활용 AI 안전 웹 플랫폼은 금상과 중국발명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안전관리 실무자가 자체 구축한 시스템으로 발전소 운영·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성평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법제처 Open API 등 공공데이터와 GPT, NotebookLM 등을 활용한다. 남동발전은 서로 다른 인공지능(AI) 도구를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해 생성형 AI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생성하는 이른바 ‘환각’ 현상을 줄이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남동발전은 이번에 출품한 기술과 R&D 성과를 발전 5사 기술교류회 등을 통해 공유하고 다른 발전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세계 혁신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에서 한국남동발전의 R&D 역량과 현장 중심의 기술혁신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며 “다가오는 발전5사 통합 등 구조적 변화속에서도, 본연의 임무인 현장 중심의 실용 R&D와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통합 발전공기업의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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