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사입력:2026-08-12 17:58:14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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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가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하고 로봇수술 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의 ‘Global Epicenter’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간담췌외과는 지난 6일 로봇수술 2000례 달성과 Global Epicenter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간담췌외과 분야에서 Global Epicenter로 지정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Global Epicenter는 로봇수술 임상 경험과 수술법을 공유하고 국내외 의료진의 교육과 술기 향상을 지원하는 교육·교류 거점이다. 안암병원 간담췌외과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술기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암병원 간담췌외과는 2014년 김동식 교수가 로봇담낭절제술을 시행하면서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2017년에는 로봇원위부췌장절제술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20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2020년에는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도입했다. 유영동 교수와 최유진 교수는 다빈치 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의 임상 결과를 분석해 수술법의 안전성과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병원은 이를 토대로 담낭수술뿐 아니라 췌장수술 등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유영동 교수는 한국최소침습췌장수술연구회 제18회 심포지엄에서 다빈치 SP를 이용한 췌미부절제술을 라이브 서저리 방식으로 시연한 바 있다.

유영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이번 로봇수술 2000례 달성과 국내 최초 간담췌외과 분야 Global Epicenter 지정은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라, 여러 의료진과 구성원들이 함께 축적해 온 경험과 노력의 결과”라며 “췌장수술을 비롯한 간담췌 수술은 고도의 정밀성과 섬세한 술기가 요구되는 만큼,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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