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 박물관 특별초대전...한국과 카자흐스탄이 함께 만든 '숲의 기억’

기사입력:2026-07-13 16:31:52
사진제공=잇다스페이스, 창이 조형미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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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진가영 기자] 국제 예술 프로젝트 'Let's Forest 2026 Kazakhstan', 자연과 사람을 잇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다

카자흐스탄 아바이주의 대표 문화공간인 아바이 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초대전 「Let's Forest 2026 Kazakhstan : Ash to Art in Semey」가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잇는 대표적인 국제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아바이주 대형 산불의 기억을 예술로 기록하고, 자연의 회복과 미래 숲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정창이 총괄 예술감독은 강원도 강릉 산불 프로젝트 'Ash to Art'를 출발점으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산불이라는 공통의 아픔을 하나의 예술 언어로 연결했다.

개막식에는 카자흐스탄 생태 및 천연자원부 차관,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관 영사, 아바이주 부주지사, 세메이시 관계자, KT&G와 AFoCO 관계자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국제적 의미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한민국의 권동주, 김원우, 송은혜, 유창호, 정연지, 정준혁, 정연준, 정민서, 현계환 작가가 함께 참여했으며, 러시아 출신 특별초대작가 Anastasha Gazukina와 Valeriya Girfanova가 참여해 국제적 예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또한 이들은 전시 운영과 시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제공=잇다스페이스, 창이 조형미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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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함께 만든 문화 프로젝트로 발전했다.정창이 작가는 "숲은 한 사람의 힘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과 마음이 모여 완성됐다"며 "세메이는 제게 전시를 한 도시가 아니라 또 하나의 고향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7월 17일까지 계속되며, 프로젝트는 한국으로 이어진다. 오는 10월 나주 송림아트센터 초대전과 경안동 고택아트페어를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시작된 '숲의 기억'이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전해질 예정이다.

정창이 작가는 "예술은 조형물을 남기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의 기억 속에 숲을 심는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넘어 세계의 숲을 연결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et's Forest 2026 Kazakhstan : Ash to Art in Semey'는 하나의 전시를 넘어, 산불의 기억을 미래의 희망으로 바꾸고 예술을 통해 자연과 사람을 다시 연결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억될 것이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jky1977@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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