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호관찰소, 치매·저장강박증 가구 불결한 주거환경 개선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시행

기사입력:2026-07-13 16:22:53
(사진제공=부산보호관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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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 부산보호관찰소는 7월 13일 치매와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불결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부산 영도구 동삼 1동 소재 영세민 가구에 대해 사회봉사 대상자들을 배치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영세민 아파트에서 수혜자가 저장강박 등으로 집 안에 쓰지 않는 물건과 쓰레기들을 잔뜩 쌓아 놓고 있었고, 악취와 해충 등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 번 사업은 동삼 1동 주민센터와 와치종합복지관이 연계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신청해 이뤄졌다.

수혜자는 70대 독거노인으로 치매를 앓고 있고, 아들을 비롯하여 가족들과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집 안 청소를 거의 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다. 이로 인해 쓰레기와 상한 음식물 등으로 악취가 진동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수혜자는 망상장애도 있어서 집 안을 정리해 주는 것이 자신을 쫓아낸다고 생각해 주거환경 개선하는 것을 반대했으나, 주민센터와 종합복지관 직원의 설득으로 이번 사업이 진행됐다.

사회봉사명령대자들의 노력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되자 수혜자는 “더운 날씨에도 이렇게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는 집 안을 잘 정리하며 생활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부산보호관찰소 정성수 소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여건이 허락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그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인력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인터넷)이나 지역 보호관찰소(준법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연락하면 심사를 거쳐 무상으로 인력을 제공한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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