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통합 비상탈출시범 성공…2개 기종 동시 투입·합동 훈련

기사입력:2026-05-29 10:59:14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구명정 탑승 시범을 진행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구명정 탑승 시범을 진행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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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본사와 객실훈련센터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 입회 하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비상탈출시범’을 실시했다. 이는 통합 항공운항증명(AOC) 인가 이행 계획의 일환으로, 양사 객실승무원이 동일한 수준의 안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종합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에는 양사 경영진 및 임직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잉 787-9(아시아나 미보유 기종)와 보잉 737-900 등 2개 기종이 투입됐으며, 양사 객실승무원 각 14명(총 28명)과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8명이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비상착륙·착수 장비 구술 심사 ▲구명정 탑승 시범 ▲보잉 737-900 ‘이륙 중단’(엔진 화재 가정) 탈출 시범 ▲보잉 787-9 ‘비상착수’(엔진 고장 가정) 탈출 시범 등 4개 항목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2·4·8일) 김포~광주, 인천~부산, 인천~제주 노선에서 보잉 737·에어버스 A321·A330·A350·보잉 777 등 5개 기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 종합점검비행’(왕복 5회·총 10개 구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이 전 과정에 동승해 회항·최소장비목록 적용·계통 결함·엔진 화재·여압 상실·응급 환자 등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검증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 승무원이 통합 운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인했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체계적인 훈련과 검증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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