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메가박스가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의 공연 실황을 담은 한스 짐머 시네마 콘서트를 내년 1월 7일 국내 영화관 최초로 단독 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영작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진행된 공연인 '더 월드 오브 한스 짐머 – 어 뉴 디멘션(The World of Hans Zimmer – A New Dimension)'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지휘자 개빈 그리너웨이와 오데사 오케스트라, 나이로비 체임버 코러스가 참여해 한스 짐머의 대표적인 영화 음악들을 압도적인 사운드로 구현했다.

해당 공연은 한스 짐머가 직접 무대에 오른 유일한 투어 공연으로 라이온 킹, 캐리비안의 해적, 인터스텔라, 듄: 파트2, 글래디에이터 등 주요 히트작의 음악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인다. 대형 스크린과 화려한 조명 연출을 통해 현장의 웅장함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스 짐머는 아카데미상 2회, 골든 글로브상 3회, 그래미상 5회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으로 그의 유럽 투어는 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 필름은 영화음악을 넘어선 공연 예술로서의 가치를 극장 스크린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상영은 1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진행되며 메가박스 코엑스, 상암월드컵경기장, 센트럴 등 전국 8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대형 스크린과 최적화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한스 짐머의 웅장한 음악 세계를 현장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