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남부의 라스 피냐스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타기그시 보냐파시오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은 필리핀 내 두 번째 매장이다. 매장이 위치한 SM사우스몰은 400개 이상의 점포가 입점한 대형 쇼핑몰로, 유동 인구가 많고 가족 단위 거주 비중이 높은 상권이다.

굽네치킨은 필리핀 2호점에서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UFO 치킨과 한국 식문화를 반영한 치즈 떡볶이를 주력 메뉴로 선보인다. UFO 치킨은 두 가지 오븐구이 치킨을 치즈 퐁듀와 함께 제공하는 플래터 구성으로 현지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한다.

최근 필리핀 내 K-콘텐츠의 확산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굽네치킨은 오븐 조리 방식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한-필 합작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라이브 시식 시연 등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앤푸드는 필리핀 내 K-치킨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으로 필리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