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노랑풍선 고재경 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관광 진흥 유공 정부 포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훈은 국내외 여행 시장 확대와 아웃바운드 여행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고 회장은 직판 기반의 운영 체계를 정착시켜 가격 구조를 투명화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여행 산업 구조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설립된 노랑풍선은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조직 혁신을 통해 국내 주요 여행사로 성장해 왔다.

지역 관광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협업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노랑풍선은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을 비롯해 경남, 강원, 충남 등 다양한 지역 관광 재단과 연계한 테마 상품을 기획하며 국내 관광 산업의 저변을 넓혀왔다.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해온 고 회장은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 7연속 획득과 2025년 CCM 명예의 전당 선정 등 소비자 가치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노랑풍선은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 친화적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창립 25주년을 앞둔 노랑풍선은 이번 수훈을 계기로 구축해온 아웃바운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여행 기업으로서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