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이탈리아와 사이프러스 주요 리테일 채널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스킨1004는 이탈리아의 대표 로컬 뷰티 리테일 체인 ‘나이마’ 91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나이마는 현지 및 유럽 브랜드 중심의 유통망으로, 까다로운 입점 절차로 알려져 있다. 스킨1004는 K뷰티 브랜드 중 처음으로 입점에 성공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더글라스’, ‘디엠’, ‘까르푸’ 등 대형 유통에 이어 로컬 시장까지 판매망을 확장했다.

사이프러스에서도 뷰티 리테일 ‘뷰티 바’ 4개 지점과 ‘뷰티 라인’ 6개 지점에 입점했으며, 현지 면세점 진출도 확정했다. 이를 통해 동유럽과 남유럽을 아우르는 유통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

스킨1004는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 리테일과 온라인 플랫폼을 병행해 유통 인프라를 확대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 선호에 맞춘 제품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 동력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