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알리바바닷컴이 전 세계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무역 경연대회 ‘2025 뉴 파워 어워드’를 중국 항저우에서 마무리하고, 한국 기업 오브제코리아가 글로벌 톱20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뉴 파워 어워드는 혁신적인 B2B 수출 기업을 발굴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매년 약 500개 기업이 참여해 단계별 심사를 거치며 이 중 약 20개사가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올해 그랜드 파이널은 항저우에서 열렸으며, 조직 운영 방식, 성장 전략, AI 활용, 글로벌 확장 모델 등을 주제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브제코리아 김세희 대표는 소량·맞춤형 K-뷰티 스킨케어 수요를 발굴해 한국 제조 인프라와 글로벌 바이어를 연계한 성과를 인정받아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바바닷컴을 바이어 ‘라이브 피드’로 활용해 1인 창업에서 시작해 50여 개국 수출, 거래 규모 수백만 원대에서 수억 원대로 성장한 사례를 공유했다.

김 대표는 “매일의 작은 실행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디지털 도구와 도전 정신이 있다면 1인 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검증된 B2B 방법론을 공유하며 차세대 수출 기업의 디지털 무역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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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