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발효 전문기업 티젠이 말레이시아 최대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왓슨스(Watsons)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티젠은 말레이시아 전역 약 600여 개 왓슨스 매장에 콤부차 2종과 애플사이다비니거(애사비) 분말 스틱 제품의 입점을 완료했다. 입점 품목인 콤부차 시칠리아 핑크레몬과 샤인머스캣은 당류 0g에 저칼로리 제품으로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다.

함께 선보이는 티젠 애사비는 국내산 풋사과를 활용한 분말 스틱형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건강관리 트렌드에 힘입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스틱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티젠은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통해 일본, 대만, 중국에 이어 아시아 시장 유통망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향후 입점 매장을 말레이시아 전역 800여 개로 늘리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티젠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분말 스틱형 콤부차를 출시한 이후 미국 아마존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주요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해외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며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유통망에서 해외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