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오뚜기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6·25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제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참전용사였던 창업주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뚜기는 국가보훈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유공자들의 연령대와 생활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하절기에는 조리가 간편한 소스 및 양념류를 전달하며, 동절기에는 삼계탕과 상온죽 등 보양 간편식을 중심으로 구성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오뚜기는 제품 지원 외에도 다양한 보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충북 음성 대풍공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전방 유해발굴지역 군부대 지원과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유공자와 가족들은 꼭 필요한 생필품 구성과 지속적인 관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오뚜기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후원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삶의 마지막까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