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안랩이 1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경연 변호사를 초청해 ‘AI 시대의 공정거래법 이슈 및 리스크’를 주제로 임직원 대상 ESG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공정거래 관련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진행한 김경연 변호사는 AI 시장의 거래 및 경쟁 환경, 국내외 규제 동향을 중심으로 주요 위반 유형인 AI 워싱, 알고리즘 담합, 파트너십을 활용한 시장 독점 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기업들이 AI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랩 준법경영팀 이진균 팀장은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기술 자체보다 법적·윤리적 책임에 대한 이해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특강이 임직원의 준법 인식을 높이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랩은 이번 강연을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환경, 인권, 공정거래 등을 주제로 총 6회의 ESG 교육을 진행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ESG 인식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교육과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안랩 관계자는 “AI 활용이 급증하는 환경에서 공정거래 리스크에 대한 사전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ESG 관점에서 법적·윤리적 책임을 강화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