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골프존이 지난 2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에서 박단유가 최종합계 2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 2천만 원 규모로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제주항공, 모델로, 월드와인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 닥터피엘 등이 함께 후원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로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디밸리CC 코스를 기반으로 총 60명의 프로가 참가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박단유는 첫 라운드에서 8번홀부터 17번홀까지 10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4언더파를 작성했다.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최종 2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17번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노보기 플레이로 대회를 마무리해 WGTOUR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시상식에서는 박단유가 우승 상금 2천5백만 원과 WGTOUR 레드재킷, 다음 시즌 정규대회 시드권을 받았다. 제주항공 홀인원상은 윤규미, 장타상은 김진솔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 박단유는 시즌 포인트 1만8590점으로 2025 시즌 대상을 수상했다. 상금왕은 9300만 원을 획득한 홍현지, 신인상은 포인트 5690점을 기록한 김채영, 인기상은 한지민이 차지했다.

본 대회는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JTBC골프,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SPOTV 아시아채널을 통해 동남아시아 8개국에 녹화 중계된다.

골프존은 올해 14주년을 맞은 WGTOUR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이저 대회 신설과 4K 중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대회 규모와 상금 규모 확대를 통해 스크린골프 투어의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