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SOOP이 자사 e스포츠 게임단 명칭을 기존 ‘DN FREECS’에서 ‘DN SOOPers’로 변경하고 리브랜딩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SOOP으로 바꾼 이후 브랜드 정체성의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SOOP은 게임단 명칭을 자사 플랫폼과 동일한 체계로 통합했으며, 공식 트라이코드는 ‘DNS’로 정했다.

DN SOOPers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FC온라인, 철권, TGC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팀을 운영 중이다. 철권 종목에서는 울산 선수가 2024년과 2025년 EWC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FC온라인에서는 Shype 선수가 FSL 3위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팀은 PWS와 3인칭 국제대회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PPMI)’에서 우승을 이뤘다.

‘SOOPers’라는 명칭에는 다양한 개성과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SOOP은 이를 통해 각 종목 팀의 브랜드를 하나의 정체성 아래 통합하고, 팬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된 새 로고는 ‘S’와 ‘D’를 결합한 방패 형태로, 팀의 방향성과 팬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새 로고를 적용한 유니폼과 MD 제품은 2026년 시즌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OOP은 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e스포츠 법인명을 주식회사 숲이스포츠로 변경하고, 김성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회사 측은 “김 대표는 국내외 구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DN SOOPers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