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신라면 골드’를 내년 1월 2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라면 골드는 닭고기 육수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더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적인 닭 육수 풍미와 한국적인 매운맛을 결합했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을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을 이끌 전략 제품으로 소개했다.

제품은 강황과 큐민의 향신료를 활용해 닭 육수의 풍미를 살리고, 청경채·계란 플레이크·고추맛 고명 등 다양한 건더기로 식감을 강화했다. 이번 제품은 해외 전용 제품 ‘신라면 치킨’을 국내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농심은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글로벌과 로컬의 경계를 허문 ‘글로컬(Glocal)’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 똠얌, 신라면 툼바,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브랜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골드는 닭고기 육수의 담백함에 신라면의 매운맛을 더해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라면 40주년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