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단독 유통 중인 ‘데이지에일’이 출시 10일 만에 맥주 매출 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이지에일’은 일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가 생산하고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이다. 사전 예약 판매 당시 ‘우리동네GS’ 앱에서 하루 판매분 888세트가 매일 1분 만에 완판됐으며, 팝업스토어 오픈 시에도 고객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GS25에 따르면 데이지에일은 현재 ‘카스’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며, 추세가 이어질 경우 라거 제품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에일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8% 증가했으며, 맥주 전체 매출에서 에일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데이지에일 구매 고객의 약 70%가 2030 세대로, 개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MZ세대의 취향 소비 트렌드와 완성도 높은 품질이 결합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류 카테고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상품 발굴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