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무신사는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을 위한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6기 장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생산 공정을 체험하는 ‘팩토리 투어’를 19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실제 브랜드의 제작 현장을 경험하고 생산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무신사 인큐베이팅 브랜드인 ‘미세키서울(MISEKI SEOUL)’이 멘토로 참여했다.

행사는 무신사 성수 N1 라운지에서 진행된 강연과 협력 봉제 공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미세키서울 김건주 대표는 브랜드의 시즌 운영과 기획·생산 전 과정을 소개했으며, 송재영 생산팀장은 파트너 협업 방식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후 장학생들은 봉제 및 직기 공정을 직접 관찰하고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무신사는 올해 9월 MNFS 6기를 선발한 이후 브랜딩, 생산, 마케팅 등 단계별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산’을 주제로 장학생들의 ‘2026 S/S 파이널 미션’ 준비와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미세키서울이 무신사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투어가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장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