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연간 누적 순접속자 수가 8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순접속자는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순수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 성인 인구 약 4000만 명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두 차례 CJ온스타일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수준으로, 검색과 리뷰 위주에서 영상 시청 후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 방식이 확산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모바일 라이브 주문 데이터에 따르면 MZ세대(20~30대) 주문 비중은 51%를 기록했다. 상품 검색과 비교 대신 영상을 시청하다가 상품을 발견해 구매하는 이용 행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라이브를 중심으로 자체 콘텐츠 IP를 54개까지 확대하고, 숏폼과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연계하는 ‘콘텐츠 IP 유니버스’ 전략을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모바일 라이브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2.2% 증가했다. 뷰티, 패션, 리빙, 가전 등 고관여 상품 비중이 높아 객단가 20만 원 이상 주문이 전체 라이브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대형 IP 라이브 방송을 중심으로 방송 알림 신청 고객은 전년 대비 79% 늘었고, 티빙·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를 통해 앱으로 유입된 고객 수는 77% 증가했다. 올해 라이브 방송을 운영한 브랜드 수도 2023년보다 2배 늘었으며, 라이브를 첫 론칭 채널로 선택한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라방과 숏폼, 인플루언서를 결합해 발견형 쇼핑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며 “국내외에서 통용되는 영상 커머스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