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에버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판타지(X-mas Fantasy)’ 축제가 진행 중이다. 산타와 루돌프가 출연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와 ‘베리 메리 산타 빌리지’ 공연이 매일 열리며, 캐럴과 조명으로 가득한 공원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졌다. 산타나 루돌프 복장으로 방문한 고객에게는 눈썰매장 전용 레인과 사파리월드 우선 탑승 혜택이 제공된다.

포시즌스 가든은 오즈의 마법사 테마로 재단장해 에메랄드 시티 콘셉트의 장식과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한다. 밤이 되면 조명과 불꽃이 어우러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가 열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에버랜드와 함께 운영되는 캐리비안 베이도 겨울 시즌 콘셉트인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했다. 노천 스파, 핀란드식 사우나, 550미터 유수풀 전 구간을 따뜻하게 운영하며 겨울철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에버 투 캐비’ 이용권도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은 오전에 에버랜드에서 축제 콘텐츠를 즐기고, 오후에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스파를 경험한 뒤 다시 밤 퍼레이드와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오가는 전용 셔틀 ‘따스행 캐비’도 함께 운영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하루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