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한 해 동안의 이용자 독서 활동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2025 독서기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의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상장과 데이터 카드를 수여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독서량에 따라 밀리 최정상, 책벌레 신인상 등 위트 있는 명칭의 상장 카드가 제공되며, 한 줄 리뷰 장인상이나 카테고리별 취향상 등 독서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카드도 함께 전달된다.

이용자는 데이터 카드를 통해 내가 가장 몰입해 읽은 책, 올해 읽은 가장 두꺼운 책, 가장 많이 밑줄 친 책 등 1년간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카드는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가 가능해 자신의 독서 취향을 타인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기능이 강화됐다. 밀리의서재는 이용자가 2025년에 읽은 도서 목록을 AI로 분석해 2026년에 읽기 적합한 첫 책을 개인별로 추천한다. 이는 한 해의 마무리가 새해의 독서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함께 공개된 독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별점, 리뷰, 하이라이트 등 독서 기록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별점은 22만 건을 넘어섰으며, 한 줄 리뷰는 약 96만 건이 등록되는 등 이용자 간의 소통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