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GV가 미국 독립 영화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25 짐 자무쉬 감독전: 짐 자무쉬의 시간들은 신작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개봉을 기념해 마련됐다. 상영작은 데뷔작 영원한 휴가를 비롯해 천국보다 낯선, 다운 바이 로, 미스테리 트레인, 지상의 밤, 데드 맨, 커피와 담배,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등 총 8편이다.

짐 자무쉬 감독은 독자적인 미학과 감성으로 미국 독립 영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의 초기작부터 조니 뎁 주연의 서부극 데드 맨, 1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커피와 담배 등 대표작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신작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소원해진 가족이 재회하는 과정을 담았다. CGV는 특별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 작품의 A3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독창적인 시선과 리듬으로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짐 자무쉬 감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