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이트진로가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후원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6일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 개소식에 맞춰 딸기와 잡곡 등 겨울철 제철 식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3월 서울역 쪽방촌 시범 후원을 시작으로 매월 진행해 온 정기 후원의 일환이다. 하이트진로는 2025년 한 해 동안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제철 과일과 채소 총 4,750인분과 800만 원 상당의 혹서기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 모델인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쪽방촌 주민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 협업해 제철 식품을 당일 새벽 배송 방식으로 공급하며 신선도를 확보하는 상생형 후원 방식을 채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 보호 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2년간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인 온기창고를 중심으로 후원 사업을 체계화했다.

업체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온 온기창고 후원은 쪽방촌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을 함께 지키고자 한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꾸준한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