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GS샵이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여행객들의 부담을 고려해 국내 여행상품 편성을 전년 대비 170% 늘리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국내 여행상품 편성 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0%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주문 고객 수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고환율로 인해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짧은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GS샵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오는 24일 오후 3시 35분 전문 여행사인 홍익여행사와 공동 기획한 강원 태백 눈꽃열차 상품을 방송한다. 해당 상품은 태백시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기획됐으며 열차 탑승과 황지연못, 분천 산타마을 등 주요 관광지 방문 및 지역 대표 음식 식사를 포함한 패키지로 구성됐다.

또한 연말연시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거점의 숙박권 방송도 집중 편성한다. 속초 다이아메르와 양양 르부르낙산 등 가성비 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상품을 21일과 25일, 26일, 30일 등 총 4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GS샵은 앞으로도 부산, 강릉, 여수, 울릉도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환율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신한 국내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