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디야커피가 전국 매장에 음료 용량 확대와 메뉴 라인업 개편을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더 큰 용량과 다양한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음료 사이즈 체계를 라지(L)와 엑스트라(EX)로 통일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메뉴군별로 용량 기준이 다르게 운영되었으나, 이번 정비를 통해 전체 음료가 하나의 체계 아래에서 일관되게 제공된다.

이디야커피는 기존 14온스(oz)로 제공되던 모든 음료의 기본 용량을 18온스로 확대했다. 또한 기존 단일 사이즈로 제공되던 플랫치노, 쉐이크 메뉴에 엑스트라(EX) 사이즈를 새롭게 도입하여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음료의 평균 제공 용량은 약 28.6% 증가한다.

용량 확대와 함께 메뉴 구성도 강화되어 고객 요청으로 재출시되는 메뉴와 시즌·상시 메뉴 등 약 20여 종의 음료가 재정비되고, 신규 메뉴가 추가되어 라인업이 확장됐다.

가맹점 운영 체계도 개선되어 레시피를 표준화하고 원부자재를 통합함으로써 제조 공정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재고 관리 및 직원 교육 효율성을 높였다.

이디야커피는 개편 적용과 함께 고객 참여형 '최애 메뉴' 홈페이지 이벤트를 1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신상, 재출시, 상시 시즌 등 3개 카테고리에서 가장 기대되는 메뉴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이디야카드 15만 원권, 멤버십 음료 1,000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음료 용량 확대와 라인업 확대 적용은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음료 구성의 편의성과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의 선호를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