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본 롯데제과의 대표 냉장 디저트 상품인 '생초코파이'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생초코파이는 일본 롯데제과가 1983년 상온 디저트로 처음 출시한 후 2021년 냉장 디저트로 재해석해 선보인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인기 상품 직소싱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편의점 푸딩 순위 1위인 오하요유업주식회사의 '저지우유푸딩'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현재까지 누적 25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디저트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이같은 프리미엄 편의점 디저트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생초코파이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마시멜로 대신 100%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높였다. 또한 풍성한 달걀 함량으로 촉촉한 케이크 시트의 식감을 구현했으며, 얇게 덮은 초콜릿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냉장 디저트의 특징을 살렸다. 일본 구매 고객 만족도가 97%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패키지에 기재되어 있다.

출시 초기에는 서울, 부산, 제주 등 500여 개 점포에 한정 물량으로 선출시하며,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추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저지우유푸딩을 1년간 안정적으로 직소싱해 온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해외 냉장디저트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향후에도 국내외 인기 디저트를 발굴해 디저트 소비 트렌드를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