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더핑크퐁컴퍼니가 SK플래닛과 협업해 ‘문샤크’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오키카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10대 중심의 용돈관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오키카드에 더핑크퐁컴퍼니의 글로벌 IP를 접목해 브랜드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오키카드는 OK캐쉬백 선불형 충전카드로, 연회비 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OK캐쉬백 애플리케이션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다.

15일부터 발급 가능한 ‘오키카드 문샤크 에디션’에는 ‘핑크퐁 아기상어’ 세계관에서 파생된 캐릭터 ‘문샤크’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문샤크는 해저 왕국의 상어 공주 ‘시드’가 육지에서 셀럽으로 데뷔하는 설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로, 웹툰과 웹소설을 통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팬층을 확보했다. 네이버 시리즈 실시간 랭킹 상위권에 오르고, 일본 라인망가에도 진출한 바 있다.

오키카드 문샤크 에디션은 결제 금액의 0.5%가 적립되는 ‘S 에디션’과 0.2% 또는 1.5%가 랜덤으로 적립되는 ‘H 에디션’ 두 종류로 구성됐다. 한정판 출시에 맞춰 내년 1월 31일까지 학원·교육 업종에서 20만 원 이상 결제한 선착순 2,000명에게 OK캐쉬백 1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오키카드 전용 스티커, 삼성닷컴 이어폰 및 헤드폰 할인 쿠폰 등 부가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업체 관계자는 “두 브랜드의 주 고객층이 일치하는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팬덤형 협업을 확대해 Z세대에게 더 가깝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