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캐나다 1호점 오픈 1주년을 맞아 토론토 '더 웰(The Well)'에 위치한 1호점 매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북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가맹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bh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축하하고, 현지 파트너 및 관계자들과 향후 비즈니스 확장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 전무와 현지 예비 가맹 파트너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bhc는 캐나다 1호점이 오픈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1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내 'K-푸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뿌링클', '맛초킹' 등 시그니처 메뉴가 전체 매출의 37%를 견인하고 현지화 메뉴도 인기를 얻는 등,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의 글로벌 표준화 전략이 북미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bhc는 1호점의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내 가맹사업 확대 방향을 소개하고, 향후 가맹설명회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예고했다. 단순한 매장 수 확장이 아닌, 검증된 수익성과 체계적인 본사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캐나다 1호점은 지난 1년간 치열한 북미 외식 시장에서 bhc의 브랜드 저력을 증명해 낸 상징적인 거점"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