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민기) 의정연수원은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대학(원)생 50명을 대상으로 국회 대학(원)생 2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의회민주주의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치에 관한 참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 신설됐다. 그래서 올 8월까지 총 5230명이 참여한 국회의정연수원의 대표 시민의정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요번 과정은 국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회의 조직과 기능 ▲입법과정 및 국가재정의 이해 ▲의회 외교 활동의 소개 등을 기본과목으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대화·토론·참관 등 의회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비중을 50% 이상 확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먼저 국회의원 및 보좌진과 대화를 통해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 등을 듣고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해 볼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에게 정치 참여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이 준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게다가 의회민주주의 발전 방안 토론 시간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서로 다른 가치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조율되는지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의회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원리를 직접 경험해 보고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러면서 국회 역사적인 곳을 찾는 다크투어 및 박물관 참관을 통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국회의 존재 의미와 역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놓았다.

이화실 의정연수원장은 “의정연수원이 앞으로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회 아카데미를 열어 미래세대 민주시민인 대학(원)생들의 의회 민주주의와 국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토론과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시민적 소양의 함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